안녕하세요 에마리입니다.
오늘은 미생물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미생물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생물을 뜻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이라 사실 쉽게 관심을 가지기가 어렵지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나 미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위 그림에 있는 것 처럼 Frog egg인 개구리 알 까지는 육안으로 볼 수 있으나 그 미만의 크기는 육안으로 보기 힘듭니다.
그중 미생물은 Bacteria라고 표기되어 있는 구역에 있으며 일반적으로 0.2µm ~ 10µm 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세포보다도 좀 더 작은 크기이며 단독으로 물질대사를 할 수 있고(바이러스 제외)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으며 돌연변이도 나타날 수 있는 생명체 입니다.
미생물에 앞서 생물의 분류를 먼저 살펴보면
3도메인 6계로 나눌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생물은 동물, 식물이겠지만 나머지 4계(세균, 고세균, 원생생물, 균류)의 생물이 모두 미생물의 범주에 속하게 됩니다.
미생물의 분류를 다시 확인해 보면
위 그림과 같이 미생물은 비세포성, 세포성 미생물로 나눌 수 있는데 진정세균(Bacteria), 고세균(Archea), 진균(Fungi), 조류(Algae), 원생동물(Protozoa), 바이러스(Virus) 로 다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진정세균은 일반적으로 세균이라고 부르는데 주로 단세포 생물 입니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인간세포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세포로 이루어져 일상생활에서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입이나 코로 흡입되기도 하고 우리 장 내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장균도 세균의 일종입니다.
세균의 한 종류인 대장균은 아래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편모 : 균의 운동, 이동에 관여
선모 : 균의 표면 인식 및 부착에 관여
리보솜 : 유전물질을 바탕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
유전물질 : 살아가고 적응하는데 필요한 유전정보 보관
세포막 : 세포 내부의 물질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내기 위한 세포 호흡에도 관여
피막 : 세포 건조 방지, 보호, 부착 등 관여
세포벽 : 세포의 구조를 유지
세균마다 구조는 다소 다를 수 있으나 대장균은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밀접하게 우리의 삶과 관련이 깊다보니 우리 생활에서 다른 문제점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균은 몸속에 들어와도 우리 자체 면역시스템에 의해 제거가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균들이 몸에 들어오게 된다면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일부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흔한 충치부터 예전에 여러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까지 모두 세균에 의한 문제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세균은 사람세포와 달라(세포벽 존재 여부 등) 치료약으로 어느정도 정복이 가능 하다는 점인데요
약을 사용하여 사람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세균만 죽이는 방향으로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고세균은 옛 고(古)를 써서 옛날세균이란 분류인데 주로 지구의 초창기 환경에서 살았을 것 같은 세균입니다.
산소를 이용하지 않고 극한환경에서 주로 사는데요
고온이나 고염의 환경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일상 생활에서는 잘 볼 수는 없습니다.
진균은 곰팡이, 효모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곰팡이는 위와 같이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영양성분이 있고 수분이 있는 어두운 곳에서 잘 자라는 데요
확대해보면 아래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끝부분에 검은 부분이 포자형성체로 눈에 보이지 않는 포자가 생성되어 퍼지게 됩니다.
공기중에 포자로 날아다니다가 영향성분에 정착해서 증식하게 되는데요
영양성분, 수분, 온도가 적절하면 곰팡이가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곰팡이 증식을 막기 위해선 냉장보관이나 수분을 제거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곰팡이의 구조는 아래의 오른쪽과 같은데 여러 세포가 실처럼 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효모의 경우 그림의 왼쪽과 같이 단세포로 생장하는데 곰팡이와 달리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도 영양성분을 이용하여 증식을 합니다.
다만 부산물을 만들게 되는데 에탄올이나 젖산, 초산 등을 만들어 내서 우리 식품 산업에 좋은 성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발효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맥주, 빵 등 식품산업에 이용하게 됩니다.
조류는 주로 바다나 민물에서 관찰되는데 바다가 오염되고 고온이 되면 발생하는 녹조, 적조 현상의 원인이 되는 생물입니다.
원생생물은 짚신벌레, 아메바 같은 종속 영양 미생물로 우리 생활에는 그렇게 연관이 있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러스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지만 세균과 함께 인류의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입니다.
예전에는 바이러스가 생물(유전물질을 가지고 증식 가능, 돌연변이 발생)인지 무생물(스스로 증식 불가능)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미생물의 범주에 넣진 않았지만 현재는 미생물의 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이렇듯 눈에 보이지 않는 생물의 세계가 매우 크며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여러분의 눈앞에 떠다니고 있는 미생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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