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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도움되는 과학/미생물, 바이러스

향균필름의 원리

by 에마리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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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마리입니다.

 

오늘은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향균필름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런거 요즘 많이 보시죠?

 

 

이 작은 필름 한장이 어떻게 향균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는 걸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그 원리는 필름에 함유된 금속이온에 있습니다.

 

해당 필름에는 나노 기술로 구리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것이 세균과 바이러스의 생존을 어렵게 합니다.

 

금이나 은같은 중금속들도 향균효과를 나타내지만 구리가 더 효과적인 향균능력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구리는 금이나 은과 달리 전자 외부궤도에 자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로인해 산화환원 반응성이 더 크게 됩니다.

 

세균이 구리표면에 닿게 되면 이온이 이 세균을 공격하여 세균호흡을 막고 세균 막이나 바이러스의 캡시드부분에 구멍을 뚫고 이온 자체가 다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유전체(DNA, RNA)에 침투하여 유전체도 파괴하게 됩니다.

 

원리는 이러한데 체감상 잘 와닿지는 않는데요

 

실제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COVID-19 Virus 를 이용해 미국의 환경보호국에서 시험을 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Virus 가 플라스틱에서는 72시간동안 생존하였고 시험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Stainless steel에서는 48시간동안 생존하였는데 구리표면에서는 4시간 만에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다른 표면보다 10배 이상 향균효과를 나타낸다고 보면 좀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구리 금속이 향균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오던 사실인데요 놋그릇 역시 구리금속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균 또는 바이러스 증식에 강하고 옛날 음식물을 보관할때에도 구리로 만든 그릇에 보관하면 더 오래 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음식물을 상하게 하는것도 균인데 구리가 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죠.

 

병원에서도 사용한 예가 있습니다. 병원은 아무래도 균이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자들이 많이 있죠? 이 병원에서 사람손이 닿는 부분, 문 손잡이나, 침대의 손잡이, 테이블 등의 부분을 구리로 바꾸었을때 환자의 균에 의한 감염률이 58% 정도로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말했던 이 필름도 구리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향균효과를 나타내는데 업체에서는 찢어지거나 필름에 손상이 없는한 반영구적이라고 하니 가격대비 효과가 큰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런 기술을 이용한 여러 물품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는데 필름 뿐만아니라 구리성분을 함유한 마스크도 나왔습니다.

 

이런 상품을이 많이 나와 관련 산업들도 발전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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